[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판매될 스포츠 세단 G70 연식변경 모델의 가격과 구성 옵션을 발표했다.

2024년형 G70은 파워트레인의 변화를 통해 한층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보다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파워트레인은 기존 2.0리터 엔진을 대신해 한국 시장에 출시한 것과 동일한 직렬 4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V6 3.3L 가솔린 터보 엔진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이는 각각 최고출력 304마력, 37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만 선택할 수 있지만,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를 추가해 제동력을 더욱 강화시켰다.

편의 사양으로는 터치식 온도 조절 디스플레이와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를 비롯해 USB-C 충전 포트, 2열 사이드 에어백, NFC 호환성을 갖춘 디지털 키 2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이 밖에 반타 그레이와 카와 블루 두 가지 외장 컬러와 옵시디언블랙/포그 그레이와 옵시디언 블랙/바닐라 베이지 두 가지 조합의 인테리어 컬러가 새롭게 추가된다.

제네시스 2024년형 G70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가 4만1,500달러(약 5,400만원)부터, 3.3 가솔린 터보는 4만9,950달러(약 6,50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