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독특한 매력있네" 혼다, 차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 탑재될 콘셉트카 2종 공개

  • 기사입력 2024.01.10 09:05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CES 2024에서 공개된 혼다 콘셉트카. 왼쪽부터 설룬, 스페이스-허브 (출처=Carscoops)
사진 : CES 2024에서 공개된 혼다 콘셉트카. 왼쪽부터 설룬, 스페이스-허브 (출처=Carscoops)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혼다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두 종의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설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라는 이름의 두 콘셉트카는 혼다가 향후 선보일 전기차 라인업인 '혼다 0(zero) 시리즈'의 첫 모델이 될 예정이다.

사진 : 혼다 설룬 콘셉트
사진 : 혼다 설룬 콘셉트

이날 혼다의 설명에 따르면 새로운 0 시리즈는 '얇고(Thin), 가볍고(Light), 현명한(Wise)' 세 가지 핵심 원칙에 따라 개발됐다.

먼저 설룬은 스포츠카 스타일의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테슬라의 모델X와 같이 날개 모양으로 열리고 닫히는 독특한 도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사진 : 혼다 스페이스-허브 콘셉트
사진 : 혼다 스페이스-허브 콘셉트

반면, 스페이스 허브는 미니밴과 유사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다만 백미러가 장착되지 않았으며, 내부 뒷좌석은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설계됐다.

혼다는 이 새로운 0 시리즈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향후 차세대 자율 주행 AD(automated driving) 시스템을 장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혼다의 '인간 중심' 안전 개념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사진 : 혼다 스페이스-허브 콘셉트 실내
사진 : 혼다 스페이스-허브 콘셉트 실내

이 밖에 0 시리즈는 약 10~1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도 제공될 전망이다.

설룬과 스페이스-허브는 2026년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