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투데이 이상원기자] 테슬라가 10일(현지 시간) 북미에서 모델 3 신모델 판매를 개시했다.

개발코드명 하이랜드(Highland)로 알려진 테슬라 모델3는 부분 변경 모델로, 중국과 유럽 및 세계 다른 지역에서 출시 된 지 5개월 후에 북미에 출시됐다.

테슬라 북미 웹 사이트에서 최상위 버전인 모델3 퍼포먼스가 삭제, 현재는 후륜구동 모델과 항속거리가 긴 롱레인지 모델만 올라와 있다.

기본 후륜구동 모델은 3만8,990달러(5,146만 원)부터 시작하고, EPA 추정 주행거리는 272마일이다. 또, 듀얼 모터 AWD는 4만5,990달러(6,070만 원)이며, 주행거리는 이전의 333마일에서 341마일로 늘어났다.

신형 모델3의 시판 가격은 종전과 동일하다.

신모델은 뒷좌석에 디스플레이가 새로 장착됐고, 두 가지 신규 컬러를 추가했으며, 휠 디자인도 변경했다.

테슬라는 신형 모델3를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최초로 공개하면서 가격을 소폭 올렸으며, 한 달 뒤 유럽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페이스리프트된 모델3가 미국 정부의 7,500달러 세금 공제 혜택 대상인 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신형 모델3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배송은빠르면 이달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신형 모델3는 메인 헤드라이트 안개등과 표시등이 통합됐으며 후방 조명도 단일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