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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파격 할인도 없는데... E클래스 풀체인지VS ES300h 맞대결 승자는?

  • 기사입력 2024.01.15 17:04
  • 최종수정 2024.01.15 17:0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출처=Shorts Car)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출처=Shorts Car)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의  풀체인지(W214)'모델이 이번 주 출시된다. 

신형 E클래스는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라인을 결합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결합한 모습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첨단 기능과 사양이 총집합된 실내의 경우  '스포티(Sporty)', '고품질(high-quality)', '디지털(digital)'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돼 특별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한다.

신형 E클래스
신형 E클래스

또, 벤츠의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최신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된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앞서 전기차 ‘EQS’를 통해 선보인 하이퍼 스크린과 비슷한 모습이며, 조수석에는 탑승자를 위한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마련돼 편의성을 더했다.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테스트카 실내 (출처=Shorts Car)
사진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테스트카 실내 (출처=Shorts Car)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이 결합된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신형 E클래스의 가장 주목받고 있는 모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경우 제원상 EV모드만으로 95km에서 최대 115km(WLTP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고 95kW의 높은 출력까지 갖췄다.

한편, 신형 E클래스는 이전 세대(W213) 대비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알려졌으며, 약 10~15%가량 인상된다.

지난 해 마지막까지 E클래스와 접전을 펼치며 수입차 시장을 뜨겁게 달군 5시리즈와 더불어 렉서스의 고급 세단 모델인 ES300h 모델도 경쟁자로 지목됐다. 

렉서스 ES300h
렉서스 ES300h

렉서스 고유의 고풍러우면서도 우아한 요소들이 차량 곳곳에 적용됐을 뿐만 아니라 날렵한 전면부의 이미지로 스포티해 보이는 매력도 가지고 있다.  

E클래스의 첨단 사양보다는 떨어지지만 7인치 TFT LCD 계기판은 시인성이 뛰어나며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장해 사용 시 불편함이 적다.

이 외에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휴대폰 무선 충전 패드, 선루프, 어라운드 뷰, 무선 카플레이, 핸즈 프리 파워 트렁크, 마크 레빈슨 17스피커 서라운드 시스템 등은 동급 모델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ES300h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연비로, 2.5L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강력한 모터가 장착돼, 공복합 연비가 무려 17.2km/L이며 실연비는 20km/L가 넘어간다.

ES300h는 지난해 7839대가 팔리면서 벤츠 E클래스 250, BMW 520에 이어 수입차 판매량 3위 모델에 오른 베스트 셀링 모델이다.

가격은 트림별로 럭셔리6,480만원, 럭셔리+ 6,690만원, 이그제큐티브 7,160만원으로 신형 E클래스 보다 다소 저렴하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W214)'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W214)'

지난 해에는 E클래스의 판매가 압도적이었으나, 지난 해의 경우, 신차 출시에 따른 현행 모델 재고처리를 위해 파격 할인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판매량이 급상승 했지만 신형 모델이 출시될 경우 할인은 당연히 없으며 가격도 꽤나 오르는 것으로 알려져 판매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E클래스와 준대형 세단에서는 보기 힘든 높은 연비를 갖춘 ES300h의 맞대결의 승자는 누가될 것인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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