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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 원짜리 애플 고글형 ‘Vion Pro’ 한 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 기사입력 2024.01.21 11:57
  • 최종수정 2024.01.21 11: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공간컴퓨터 애플 비전 프로가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공간컴퓨터 애플 비전 프로가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M 투데이 이상원기자] 공간 컴퓨터로 불리는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가 내달 2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19일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

IT매체 CNET 등에 따르면 애플 비전 프로가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 사전 주문이 시작된 지 한 시간 만에 세 가지 스토리지 구성 제품 모두 배송일이 2월 2일에서 3월 중순으로 한 달 이상 밀렸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2월 2일 출시에 맞춰 6만-8만대를 사전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이 공급 예정 물량을 훨씬 초과했기 때문에 배송 일정이 늦어졌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올해 비전 프로를 전 세계적으로 40만대 가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애플 비전 프로는 3가지 스토리지 옵션, 256GB 옵션(3,499달러부터), 512GB 옵션(3,699달러부터), 1TB 옵션(3,899달러부터)이 출시된다.

여기에 케이스 등 별도 구매 액세서를 포함하면 약 5천달러(668만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비전 프로는 이른바 ‘공간 컴퓨터’로 불리며, 총 2,300만 픽셀과 최대 100Hz를 제공하는 2개의 마이크로 OLED 패널이 적용됐고, 애플의 M2 프로세서와 헤드셋의 다양한 센서 및 데이터를 처리하는 새로운 R1 칩으로 구동된다.

이 헤드셋은 홍채 기반 생체 인증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2시간 동안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2월 2일부터 미국 애플스토어를 통해 비전 프로 헤드셋 판매를 공식 시작할 예정이다.

안경이나 독서용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 Zeiss 광학 인서트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으며, 판독기 인서트는 99달러, 처방 인서트는 149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또, 비전 프로용 AppleCare+의 서비스 이용료 299달러를 내면 우발적인 손상 수리도 가능하다.

애플 웹사이트에 따르면 AppleCare+ 없이 손상 수리를 하면 최대 2,399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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