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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앞에서 서성이던 두 소녀" 영상 확인해보니.. 모두를 놀라게 한 행동

경찰관을 향한 응원의 편지와 선물 들고 찾아온 두 아이, 누리꾼들은 "훈훈하다"라는 반응

  • 기사입력 2024.02.27 10:33
  • 기자명 온라인2팀
지구대로 향하는 두명의 아이-출처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지구대로 향하는 두명의 아이-출처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두 어린이가 인천의 한 지구대를 찾아 경찰관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건네는 영상이 공개되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21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귀요미들 등장. 그래! 용기 내보는 거야!'라는 제목의 1분짜리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영상 속에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어린 두 아이는 인천의 한 지구대 앞에서 방방 뛰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지구대 문 앞에서는 긴장한 듯 문을 열지 못하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습니다.

한참을 우왕좌왕하며 망설이던 두 아이는 이내 결심을 한 듯 지구대 출입문 열고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은 들고 온 종이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바로 안에 있던 경찰관들에게 인사한 뒤 바로 나가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선물을 들고 지구대에 찾아온 아이들-출처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선물을 들고 지구대에 찾아온 아이들-출처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다가온 한 경찰관은 아이들을 불러 세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지고 온 종이가방 속 물건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두 아이는 평소 경찰관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서 이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가지고 왔다는 것입니다. 정성을 담아 쓴 손 편지, 핫팩 그리고 음료수가 담겨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선물에는 감사한 마음 외에는 어떤 이유도 대가도 없었습니다.

직접 쓴 손 편지에는 "경찰관분들께. 항상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그린 하트 모양 여러 개가 있었습니다. 이에 경찰관들은 아이들에게 지구대와 순찰차를 구경 하겠느냐고 물어보았고 아이들은 제자리에서 뛰며 기뻐했습니다.

지구대를 구경하고 순찰차에 탑승한 두 아이-출처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지구대를 구경하고 순찰차에 탑승한 두 아이-출처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들은 경찰관의 설명을 들으며 순찰차에 탑승해 보았으며 순찰차와 지구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두 아이는 경찰관들에게 허리를 숙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신나는 발걸음으로 지구대를 떠났습니다.

경찰은 영상 속에 자막을 통해 "순수한 아이들 마음에 한겨울 추위도 물러가는 따뜻한 하루였다"라며 훈훈함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인천경찰이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내용도 덧붙였습니다.

이 영상에 누리꾼들은 "마음씨가 착한 아이들이다. 좋은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 "경찰분들도 매일 힘든 분들만 만나다가 순수한 아이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으셨을 것 같다. 응원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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