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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세단의 왕 K5, 2월 판매량에서도 쏘나타에 압승... 잘나가는 비결이 뭘까?

  • 기사입력 2024.03.13 16:0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부분변경된 기아 더 뉴 K5
부분변경된 기아 더 뉴 K5

지난 2월 판매량에서 국산 내연기관 중형 세단의 1등을 다투는 기아의 K5와 현대차 쏘나타의 희비가 엇갈렸다.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K5는 2월에 2,945대를 판매하며 국산차 판매량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월 대비 판매량이 25.5%가 감소했지만 국내 중형 세단 중에서는 단연 1등을 차지했다.

사진 :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사진 :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반면, 지난 해 상반기 풀체인지급 부분변경으로 탈바꿈한 쏘나타의 경우, 지난 달 1,202대가 판매되며 판매량 21위에 그쳤고 지난 달 대비 판매량이 무려 62.2%가 감소했다.

특히 지난 달에는 K5와 쏘나타의 판매량 차이가 불과 768대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2월에는 1,743대로 거리가 벌어졌다.

중형 세단은 사회 초년생 또는 2030세대가 주로 타는 차량으로, 저렴한 가격과 연비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사진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각 사 재원정보에 따르면 국산 중형 세단 가운데 연비가 가장 좋은 차량은 K5로, 복합 연비가 9.5km~13.7km이다.

르노코리아 SM6가 9.5km~13.6km의 복합연비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현대차 쏘나타는 9.4km~13.5km, 제네시스 G70은 8.8km~11.2km로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가격도 K5가 쏘나타에 비해 한층 더 저렴하다. 기아 K5의 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2,868만원~3,526만원, 2.0 가솔린 모델이 2,784만원~3,447만원, 2.0 LPi 모델이 2,853만원~3,462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이 3,183~3,811만원이다.

사진 :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N 라인
사진 :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N 라인

현대차 쏘나타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2,875만원~3,717만원, 2.0 가솔린 모델이 2,808만원~3,650만원, 2.0 LPi 모델이 2,897만원~3,586만원, 2.5 가솔린 터보 모델이 3,917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이 3,187~3,921만원이다.

K5는 지난해 11월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 쏘나타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더욱 추가된 사양과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도 기본 적용하는 등 상품성이 한층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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