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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몸집부풀리기 가속화

  • 기사입력 2006.08.20 21:57
  • 기자명 이상원

대우자동차판매(주)가 잇달아 계열회사를 설립하는 등 몸집 부풀리기에 나서고 있다.
 
대우자판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어 직영영업부문을 별도기업으로 분할해 '대우차 직영판매(주)(가칭)를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우자판은 오는 10월까지 대우차 직영판매(주)를 설립키로 하고 빠른시일 내 기업분할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직영 영업조직을 별도회사로 완전히 분할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키로 한 것은 대리점 영업조직과 직영 영업조직을 분리해 각 조직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상호 경쟁시스템을 구축해 영업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대우자판측은 밝혔다.
 
대우자판은 대리점 영업조직을, 신설되는 대우차 직영판매(주)는 직영조직을 상호분담하는 체제로 운영되며 대우자판은 기업분할을 계기로 각 부문별로 독립채산제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책임경영제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설립되는 대우차 직영판매(주)는 거점은 규모를 대형화해 주요도시의 중심상권으로 전진 배치하는 한편 AS, 중고차, 보험 등 자동차와 관련된 원스톱서비스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해 기업이지를 제고하는 전략을 편다는 계획이다.
 
또,  대리점 영업조직을 관할하는 대우차판매(주)는 각 지역별 고객밀착관리형 마케팅전략을 펼치기 위해 8월 중 1천500명의 신규 영업인력을 채용해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대우자판은 또, 지난해 7월 자동차할부금융사인 우리캐피탈을 설립, 자동차할부금융 영역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우자판은 대우캐피탈을 인수한 대주주인 아주그룹과 한판승부를 위해 올들어 본사소속 임원 10여명 가량을 우리캐피탈로 전출시켜 영업거점 확대를 꾀하고 있다.
 
우리캐피탈은 현재 대우자판이 판매하는 GM대우차와 대우버스, 타타대우상용차, 아우디, GM사브 등 총 5개 브랜드의 할부금융을 취급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우차 직영판매 (주) 설립으로 산하에 광고업체인 (주)코래드와 중고차 경매업체인 (주)서울자동차 경매, 아우디 판매 딜러인 메트로모터스(주), (주)케이크리에이티브센터, (주)가온누리, 북경만복안방지산유한공사, 우리DMS(주), 대동산업 (주), 썬익스프레스(주), 우리캐피탈(주), 아크로스타모터스(주)등 11개 계열사를 거느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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