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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사, 신임CEO 알란 멀럴리에 192억원 지급

  • 기사입력 2006.09.11 07:55
  • 기자명 이상원

미국 포드사가 회사 회생을 책임질 알란 멀럴리(61) 신임 CEO 스카우트 비용으로 무려 2천만달러(한화 192억원)을 지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사의 임원부수는 기본급이 약 200만달러로 이번 계약금의 대부분은 일시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알란 멀럴리 신임 CEO는 미국 보잉사의 전 부사장으로 민강항공기 부문을 이끌면서 만성적자를 흑자로 돌려놔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보잉에서만 37년을 근무한 멀럴리 CEO는 1998년부터 민간 항공기 부문을 총괄하면서 3만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하는 등 조직 슬림화를 이끌었으며, 지난해에는 226억달러라는 사상 최고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항공 전문가이자 3M CEO였던 제임스 맥너니에 밀려 CEO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보잉사에서 연간 1천만달러(96억원)이 보수를 받아와 기본급만으로는 포드사의 임금이 줄어들었지만 스톡옵션 등이 주어져 전체적으로는 보잉사 시절보다 높은 보수를 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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