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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통령 전용차, 캐딜락에서 머큐리 매리너로 바뀔까?

  • 기사입력 2006.09.11 09:20
  • 기자명 이진영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선택한 차는?  

 재임시절 환경대책에 가장 열심이었던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최근 포드자동차에 머큐리 매리너 하이브리드 SUV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드사에 의하면,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이 요구한 차량은 연비가 좋고 실내가 쾌적한 전형적인 미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요청에 따라 포드사가 특별히 제작한 모델은 '프레지덴샤르 에디션' 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검은색의 매리너이다.
 
이 차는  외부와 내부 자잴을 특별재질로 제작됐다.  예컨대 뒷좌석의  레그룸을 추가, 뒷좌석에서 느긋하게 집무할 수 있도록 했고,  여기에 접이방식의 데스크도 준비했다. 또, 특별 재작한 전자기기등도 갖추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극비에 붙여졌다.

매리너의 기본가격은 2만9840 달러(2천905만원)이지만 ' 대통령 버젼'의 최종가격도 비밀로 다뤄지고 있다. 다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는 그의 재단에 기부형태로 납품돼 사용료는 무료이다.

하이브리드 매리너의 연비는 갤런당 33마일로 같은모델의 V6가솔린엔진보다 50%이상 연비가 좋다. 클린턴 대통령은 최근 직무상 이용하는 차량의 연비가 좋아 매우 행복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포드의 이번 대통령판 SUV 제작은, 내년 클린턴 힐러리의 대통령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어 현재 GM캐딜락이 사용되고 있는 대통령 전용차량의 자리를 노린 사전 포석 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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