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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 신차 잔고장 많다.

  • 기사입력 2006.09.11 10:41
  • 기자명 이상원

최근에 출시되는 신차에 잔고장이 잇따라 발생, 자동차 메이커들이 품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한  신형 아반떼는 두달 만에 차체 떨림 현상이 발생해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신형 아반떼는 시속 60∼80km 속도로 주행시 일시적으로 차체가 떨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자동차 구매자들의 항의로 무상점검에 들어갔다.
 
대상 차량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생산된 1만6천192대로 현대차 노조가 임금협상 문제로 파업을 벌이던 기간에 생산된 차량들이다.
 
이에앞서 현대차는 지난 2003년 5월부터 올 4월까지 생산된  아반떼XD CVVT 1.5, 1.6 차량 5만4천여대에 장착된 MP3오디오 부품 불량으로 방전현상이 발생, 시동불능으로 지난 4일부터 무상교환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작년 5월부터 11월 사이에 생산된 그랜저TG 4만여대에도 파워 윈도우 글라스 오토 업및 다운 기능의 감지 스위치 부분에 수분 영향으로 인한 스위치 오작동이 발생, 무상점검을 해 주고 있다.

지난 4월 이전에 생산 신형 싼타페 역시 2만6천여대에 후방감지센서 회로에 주파수 공진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 간헐적으로 센서가 작동하지 않아 무상수리를 해주고 있다.
 
품질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진 르노삼성차도 지난해말부터 올해 5월 사이에 생산된 3만6천여대의 SM7, SM5에 비정상적인 전면유리 크랙이 발생, 무상수리를 해 주고 있다.
 
이밖에 GM대우차의 라세티와 레조도 밸브와 에어필터 이상으로 무상수리를 해주는 등 지난 8월부터 이달 초까지 무려 8개 차종에 결함이 발생, 무상수리를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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