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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니아, MAN의 인수제안 거부결정

  • 기사입력 2006.09.19 07:48
  • 기자명 이진영

스웨덴 트럭 메이커인 스카니아가 지난 18일, 독일의 MAN사의 현금과 주식등 총 96억유로(122억달러)의 인수제안을 거부했다.

스카니아의 대주주인 스웨덴 투자그룹인 인베스타  역시 이번 인수제안이 스카니아의 적정가치나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거부의사를 표명했다.
 
스카니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이번 MAN의 인수제안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카니아는 또, 같은날 이같은 사실을  MAN측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MAN사는 프랑스 르노가 이미 의결권이 있는 주식 5. 18%의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때문에 스카니아 전체주식의 34%를 보유하고 있는 폭스바겐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에 따라 매각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빠르면 오늘(19일)중으로 인수제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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