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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라세티 러시아서 현지생산

  • 기사입력 2006.12.05 14:33
  • 기자명 이상원

GM대우자동차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위치한 자동차 업체 아브토토르와 라세티를 CKD 방식으로 수출, 현지에서 생산키로 합의했다.
 
현재 아브토토르는 GM대우 칼로스와 젠트라(아베오), 라세티, 매그너스(에반다), 토스카(에피카) 등을 SKD(차량을 엔진, 차체 등 하나의 집합된 부분으로 조립, 포장해 반제품 형태로 수출하는 방식) 방식으로 들여와 현지 조립 생산하고 있으며 GM대우 차량은 현지에서 시보레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아브토토르는 오는 2008년초부터 라세티 생산을 시작해 연간 1만5천대 가량을 현지에서 조립, 생산할 계획이며  이 차는 러시아 시장에서만 독점 판매된다.
 
라세티는 현재 해치백, 세단, 스테이션 왜건 등 세가지 스타일로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해치백과 세단 형태의 라세티만 현지 조립 생산될 예정. 스테이션 왜건 모델은 계속해서 SKD형태로 수입돼 현지에서 조립, 판매된다.
 
올해 10월까지 시보레는 러시아에서 8만8천대 가량을 판매했으며 러시아 총 자동차 시장의 5.4%, 수입차 시장에서 1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GM대우 라노스와 라세티는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라세티는 시보레가 러시아에서 판매한 차종 가운데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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