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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경기호조로 7억원대 외제차 판매 급증

  • 기사입력 2006.12.28 09:25
  • 기자명 이진영

싱가포르의 경기호조가 계속되면서 란보르기니, 포르쉐 등 수억원대의 최고급 외제차량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비즈니스타임즈가 27일 보도한 바에 의하면 올들어 싱가포르에서 판매된 이탈리아 란보르기니는 전년대비 53%가 증가한 29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포르쉐와 벤틀리도 40%와 70%가 각각 증가했다.
 
싱가포르에서 란보르기니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연령층은 25세에서 55세로 모두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에서 판매되고 있는 란보르기니 가야르드 스파이더와 무르시엘라고LP450의 구입가격은 5억700만원과 7억1천만원 정도이다.
 
또, 9억원대를 넘는 영국 롤스로이스의 최고급모델 팬텀의 판매량도 8대에 달해 인구 1명당 판매대수에서는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포르쉐의 경우, 당초 목표인 150대를 넘어 이미 170대에 달했으며 벤틀리도 당초 예상치인 30대를 넘어선 36대를 기록했다.
 
한편, 싱가포르를 제외한 동남아시아 전체 판매량은 란보르기니가 말레이지아 10대, 태국 15대,  팬텀이 5대, 포르쉐 210대(말레이시아 100대, 태국 80대, 인도네시아 30대)등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승용차판매는 전년대비 7%가 증가한 11만7천대로 4년연속으로 과거 최고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에 의하면, 1~11월까지의 신차 등록대수는 10만7천246대로 1위는 일본 도요타자동차(점유율30.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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