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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가격 2억원 이상 수입차, 1천대 넘게 팔렸다.

  • 기사입력 2007.01.23 18:28
  • 기자명 이상원

지난해에 구입가격이 2억원이 넘는 최고급 수입차 판매량이 1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협회가 집계한 지난해 모델별 판매량에 따르면 구입가격이 2억원을 넘는 모델의 판매대수가 총 1천15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구입가격이 8억8천만원으로 국내 최고가 차량인 포르쉐의 카레라 GT모델이 1대 판매된 것을 비롯, 7억8천만원짜리 벤츠 바이바흐 62 4대, 6억9천만원짜리 마이바흐 57S 2대, 6억6천만원짜리 마이바흐 57 3대 등 구입가격이 6억원을 웃도는 차량도 1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입가격이 3억2천62만원인 벤틀리 컨티넨탈 GTC 6.0모델(1대)과 2억9천500만원인 플라잉 수퍼 6.0모델(6대), 컨티넨탈GT 6.0모델(1대)등 평균 구입가격이 3억원대인 벤틀리차량도 8대가 판매됐다.
 
이와함께 구입가격이 2억원대인 수입차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2억660만원짜리 S500이 무려 691대가 판매됐고 구입가격이 2억6천600만원인 S600은 219대, 2억6천120만원인 SL600은 1대, 2억960만원인 S500 4MATIC모델이 22대가 각각 판매됐다.   
 
또, BMW는 2억6천410만원짜리760시리즈가 23대, 아우디는 2억4천610만원짜리 A8 6.0 콰트로 LWB모델이 26대, 포르쉐는 2억401만원짜리 911터보가 23대가 판매됐다.
 
이 같은 2억원대 이상 고가차량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수입차판매량 4만530대의 2.5%에 해당되는 것이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 부동산가격 급등 등으로 부유층이 두터워지면서 고가차량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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