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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그룹,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생산 900만대 넘어섰다.

  • 기사입력 2007.01.29 10:48
  • 기자명 이진영

일본의 지난해 자동차 해외생산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메이커 8사의 지난해 해외 생산이 가솔린 가격인상을 배경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도요타자동차, 혼다, 스즈키, 다이하쯔등 4사는 세계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해외생산에서도 도요타와 혼다, 스즈키, 마쯔다 등 4사는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출도 닛산자동차를 제외한 7개사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올해 세계 선두자리를 노리는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산하의 다이하쯔, 히노자동차를 포함, 총 880만8천대(전년대비 8. 5%증가)를 판매, GM의 909만대(0.9% 감소)를 약 30만대 차이로  육박 했다.
 
도요타는 생산에서는 단독 세계생산량은 10% 증가한 809만3천162대이며 다이하쯔, 히노를 포함하면 9·5%가 증가한 901만대로 사상 처음으로 900만대를 넘었다. 
 
혼다와 스즈키도 해외, 국내생산이 증가하면서 세계생산량이 각각 6.6%와 10.2%증가했다. 반면, 닛산은 북미판매가 4. 9% 감소한 131만4천319대, 유럽은 0.2% 감소한 54만대로 세계 생산량이 7.7%가 감소한 323만8천346대로 5년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닛산자동차는 지난 2002년 4월부터 2005년 9월까지의 판매확대정책에 대한 반동으로 신차가 부족, 수출과 해외생산 모두 감소, 카를로스 곤사장이 재건사업을 시작한 지난 99년 이래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생산에서는 혼다자동차가 북미, 아시아, 중국에서 역대 최고의 생산대수를 기록했다. 또, 마쯔다는 중국, 스즈키는 인도와 파키스탄, 헝가리에서 호조를 보였다. 
 
한편, 후지중공업은 미국에서의 승용차 재고조정 등으로 해외생산이 감소했으며 미쓰비시자동차와 다이하츠공업은 신차투입 효과로 일본 내 판매가 증가했지만 인도네시아 등지의 수요감소로  해외생산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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