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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을 잡아라. 수입차 수뇌부 잇따라 방한

  • 기사입력 2007.02.02 14:47
  • 기자명 이상원

한국 수입차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수입차 고위층들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는등 한국수입차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사진은 다임러크라이슬러 동북아담당 울리히 워커회장)
 
스웨덴의 볼보자동차는 오는 3월5일로 예정돼 있는 볼보코리아의 3도어 해치백모델 볼보 C30 한국시장 런칭에 맞춰 본사 고위급 임원이 방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볼보 임원은 볼보자동차 본사 서열 2위인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담당 게리 커니(Gerry Keaney)수석부사장으로 C30 신차발표회에 앞서 한국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고위급 임원의 한국방문은 지난해 가진 S80 신차발표회에 참석했던 서열 3위의 렉스 케세 마커스 수석부사장이 가장 높은 직급이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게리 커니 수석부사장의 방한은 그만큼 한국시장의 중요도가 커진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이번 3천만원대 C30 투입으로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의 1천751대보다 약 800대가 많은 2천500대로 늘려잡았다.
 
이에앞서 지난달 18일에는  다임러크라이슬러 울리히 워커 동북아회장이 처음으로 방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암리크라이슬러 동북아담당 회장의 방한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워커회장은 다임러 벤츠AG 제품 및 생산기획 담당 이사와 다임러크라이슬러AG 서비스 부사장 및 품질관리 책임자를 역임한 다임러크라이슬러그룹 핵심인물 중의 한사람이다. 
 
워커회장은 이날,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와 크라이슬러를 합친 판매대수가 7천126대로 전년도의 3천195대보다 두배가량 늘어나면서 전체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한국시장이 동북아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의 하나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천649대를 한국시장에서 판매했던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1천800여대가 늘어난 5천500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지난해 2천606대를 판매했던 크라이슬러도 올해는 약 1천400대가 늘어난 4천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BMW코리아도 오는 3월 BMW본사에서 영업 및 마케팅 담당 닥트 샤프(Schaaf)부사장이 파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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