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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유럽시장 본격공략 나섰다.

  • 기사입력 2007.02.04 13:39
  • 기자명 이상원

쌍용자동차가 올해부터 주력 수출시장인 유럽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쌍용차는 최근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유럽 판매 확대를 위해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선 연초부터 현지 최대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액티언 전시 이벤트를 가졌다.
 
슬로베니아 액티언 런칭행사는 슬로베니아 연간 영화 관람객의 75%를 소화하며 월 평균 22만명의 대중이 찾는‘코로세즈(KOLOSEJ)’멀티 플렉스 극장 메인 출입구 계단에 차량을 전시, 극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쌍용차는 크로아티아에서도 수도 자그레브에 위치한 최대 쇼핑 센터 ‘킹 크로스’에서 차량 공개 및 런칭이벤트를 실시했다.
 
쌍용차는 또, 유럽에서 가장 먼저 열린 벨기에 브뤼셀 국제모터쇼에서 액티언을 출품, 액티언 바람 몰이에 나섰다.
 
올해 85회를 맞는 브뤼셀 국제모터쇼는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열렸으며 쌍용차는 150평의 전시공간에 액티언, 카이런, 렉스턴 등 8대를 출품했다.

 
이와함께 쌍용차는 유럽 최대 수출국인 스페인에서 2006년 세계남자농구선수권 MVP이자 국가스포츠 영웅인 파우 가솔 (NBA 멤피스 그리즐스 소속)을 액티언 광고에 기용하며, 현지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7년 쌍용차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선봉장에 내세운 액티언은 현지에서 렉스턴, 카이런에 이어 쌍용자동차의 SUV 풀 라인업을 완성함과 동시에 쌍용차 최대 수출 시장인 유럽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 차종으로 올 완성차 수출 목표인 7만 4천대의 약 20%를 액티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유럽지역에 4만 1천여대를 판매해 전체 완성차 수출(6만여대)에서 약 70%를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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