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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두통은 불면때문에 온다.

  • 기사입력 2007.02.05 10:33
  • 기자명 이상원
어린이 두통은 대부분 수면장애로부터 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만성 두통을 앓고있는 어린이의 3분의2 이상이 수면장애, 특히 잠을 잘 청하지 못하는 데서 유래하고 있다는 사실이 미국 란쵸미라쥬(캘리포니아주)에서 최근 개최된 '유소년 수면장애 회의'에서 발표됐다.
 
하지만두통과 수면장애 양 쪽 중 어느쪽이 먼저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미국 메이요 크리닉의 두통전문 소아 신경과 의사인 케네스 마크박사 그룹이 6~17세의 만성두통(월 15일 이상 두통이 3개월 이상 지속)환자 100명 및 같은 연령층의 반복 발작성 두통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마크박사는 수면장애는 두통을 악화시키고 두통은 수면장애를 악화시키는 상호 작용 관계이며 특히, 두통이 무거울 수록수면장애일 확률이 높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양 쪽이 같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한편의 원인으로 한편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때문에 양 쪽 증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마크박사는 올바른 수면습관과 수면 전의 규칙적인 행동 유지가 선행돼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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