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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제네바모터쇼서 신형 컨셉카 C-XF 공개

  • 기사입력 2007.03.01 11:11
  • 기자명 이상원
재규어가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07 제네바 모터쇼 출품 모델을 1일 공개했다. (사진 위 XJR, 중 C-XF)
 
재규어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 XKR, XJR 그리고 컨셉카 C-XF등 세 모델을 출품할 예정이다.
 
재규어 XKR은 지난 해 9월 국내에 출시된 스포츠카 뉴XK의 고성능 버전으로, 알루미늄 모노코크 보디에 4.2리터 수퍼차저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베이스 모델인 뉴XK에 비해 출력이 25% 향상된 것. 
 
특히, XKR은 음향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 독특한 엔진음을 들려주는 것이 특징으로 V8 엔진 특유의 기분 좋은 사운드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수퍼차저의 작동 소음을 5데시벨 가량 감소시켰으며, 배기가스의 유량을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 엑티브 이그저스트 시스템 적용으로 통상 주행시에는 정숙하고, 가속시에는 스포츠카 다운 강한 배기음을 낸다.
 
외관은 강렬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위해 크롬 도금의 트윈 머플러와 메쉬 그릴을 적용했고 특히 계기판의 타코미터와 기어손잡이, 스티어링 휠에 장식된 R 뱃지와 헤드레스트에 R로고가 수놓아 진 XKR 전용 가죽시트가 적용됐다.
 
또, 함께 출품되는 재규어 XJR은 상용화된 재규어 세단 중 최고의 성능을 지닌 모델로 400마력급 수퍼차저 4.2리터 V8엔진을 탑재해 럭셔리 프리미엄 세단의 안락함과 스포츠카의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XJ의 고성능 버전이다.
 
특히, 길이 5,090mm로 재규어 차종 중 가장 대형차 임에도 불구하고, 우주항공 기술을 접목한 초경량 100% 알루미늄 차체와 수퍼차저 엔진의 조화로 출발에서100km까지 5.3초에 돌파하는 스포츠카 못지않은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또, 재규어 스포츠 세단의 미래를 보여주는 컨셉카 C-XF는 현존하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재규어의 수석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의 작품으로, 기존 재규어 디자인에서 완전히 탈바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차세대 기술인 재규어 센스를 적용, 외관상으로 도어 손잡이가 보이지 않도록 설계돼 손을 위아래로 살짝 저으면 재규어 센스 도어에 장착된 4개의 센서가 이를 감지, 필러에 숨어있던 도어 손잡이가 나타난다.
 
또 차 내에서 운전자의 손이 센터페시아에 근접하면 자동으로 데쉬보드가 90도로 회전하면서 운전석과 보조석을 위한 듀얼 TFT 스크린이 등장한다.
 
2008년 하반기 상용화 될 예정인 C-XF는 세계 최초로 엔진실의 모든 전선을 탄소섬유로 감싸는 기술인 와이어 인 컴포싯을 탑재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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