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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제XG 디젤차, 발전기 전원 불안정으로 무상수리

  • 기사입력 2007.04.11 08:56
  • 기자명 이상원

현대자동차의 트라제XG 디젤 차량이 발전기 전원 불안정으로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정지나 서행 주행시 등화장치를 사용할 때 깜박거림 등이 발생한다는 소비자불만이 대량 접수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트라제XG 디젤 차량의 알터네이터(발전기) 공급 전원 불안정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터네이터는 엔진에 의해 벨트로 구동되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장치로, 발생된 전기는 내장시킨 다이오드에 의해 정류돼 배터리(축전지)의 충전과 함께 기타 전기장치로 전기를 공급하는 역학을 하는 장치다.
 
이에따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해당 차량들이 일반적인 보증기간(2년, 4만km)은 경과했으나 이 현상으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품질보증기간에 상관없이 해당 현상이 나타나는 차량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해주도록 현대차에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정조치 대상 차량은 2000년 11월15일부터 2001년 12월31일사이에 생산, 판매된 트라제XG 디젤모델 3만6천532대이며 11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지정정비 협력업체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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