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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살 30kg 뺄 수 있는 기계 나왔다.

  • 기사입력 2007.05.28 23:06
  • 기자명 이상원

1년에 살 30kg 이상을 뺄 수 있는 기계가 나왔다.
 
런닝 머신 위를 걸으면서 컴퓨터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워크&워크를 사용하면, 비만환자가 연간 30kg까지 체중을 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의학잡지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 워크 앤 워크는 미국 미네소타주 메이요크리닉크 연구그룹이 디자인한 것으로 H형 스틸범 위에 고무로 된 고정 바퀴 4개가 붙어 있어 런닝 머신 위에서 자유자재로 이동시킬 수가 있으며 조절이 가능한 암이 컴퓨터, 키보드, 마우스를 잡아주게 된다.
 
워크 앤 워크를 이용한 이번 연구에서는 비만환자 15명이 이 데스크탑을 이용했을 경우와 기존 데스크탑 앞에 앉아 있었을 경우의 에너지 소모량을 비교했다.
 
이 연구에서 그냥 앉아 있을 때의 에너지 소모량은 시간 당 평균 72kcal인데  비해 워크&워크 데스크탑을 사용했을 경우는 시간 당 에너지 소모량이 191kcal에 달했다. 
 
1시간의 보행거리는 대력 1마일(약 1.6 km)로 비만환자가 1일 2~3시간 이 워크 앤 워크 데스크탑을 사용하면, 에너지 소비량을 시간당 100kcal 가량 늘릴 수가 있어 연간 20~30kg은 거뜬히 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 기계를 사용해 본 사람은 이 데스크가 사용하기 쉬워 평상시대로 일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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