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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소형차, 태국에 대규모 수출

  • 기사입력 2007.06.14 15:56
  • 기자명 이진영

중국산 저가 소형차들이 태국시장에 대거 물려든다.
 
외신에 따르면 태국의 재벌그룹인 쟈룬 포카판(CP)그룹은 중국 자동차메이커인 길조(Chery)가 생산한 소형차를 수입, 918만원대의 저 가격으로 연내에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태국 CP그룹은, 중국 안휘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 토종 자동차메이커인 길조기차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체리자동차 컴퍼니(CAC)로부터 소형세단 QQ를 수입, 판매할 계획이다.
 
이 차의 개비량은1100cc급으로 연비는 리터 당 2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내 판매는 CP그룹 산하 중국투자 전문업체인 ECI그룹과  길조기차, 그리고 태국내 자동차 관련 회사와 합작으로 설립하는 회사가 맡게 되며 우선 2억바트를 투입, 태국 전역에 딜러망을 구축하며 향후 중고차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QQ의 태국시장 판매가격은 32만~40만 바트, 한화 918만원에 1천200만원 정도로 판매 첫해에 5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CP그룹의 타나콘 부회장은 향후 시장 반응을 봐 가며 숭입규모를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판매가 호조를 보이게 되면 조립공장의 건설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CP그룹은 또, 장기적으로 길조기차의 SUV 티고(Tiggo)의 수입 판매도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의 승용차 최대기업인 샹하이기차공업과의 제휴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태국내에서 버스 판매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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