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지난 상반기 순이익 20% 가량 감소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지난 25일 발표한 2007년 상반기 결산에서 순이익이 13억1천700만유로( 약 1조6천720억원)로, 전년동기에 비해 20.6%가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비용삭감과 생산 효율성 향상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율은 3.5%로 소폭 상승했다. 카를로스 곤사장은 이날 올해 목표인 영업이익율 3% 달성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자동차의 지난 상반기 매출액은 205억6천200만유로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가 감소했다.
한편, 르노자동차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닛산자동차의 기여도는 6억1천500만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39%가 줄었다.
르노자동차의 경영실적 부진은 닛산자동차의 실적악화와 엔화 하락 및 유로고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르노자동차는 현재 25개 신모델 개발이 진행중이며 연구개발비는 전년수준인 12억유로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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