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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통안전 당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오류 관련 83만대 조사. 리콜 가능성 제기
2022. 06. 10 by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9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EV) 업체 테슬라의 운전지원 기능(오토파일럿)에 관한 조사를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NHTSA는 보고서에서 오토파일럿 기능을 켠 테슬라 차량이 비상 응급차량 등과 충돌한 사고를 16건 확인했고,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 상세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조사 대상차량이 2014~2022년에 판매된 83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리콜(회수. 무상수리)로 발전할 수 있는 최종 단계 조사'로 알려졌으며, 리콜이 현실화되면 테슬라의 경영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NHTSA의 결함조사국은 이날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에 대한 조사 수준을 격상해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으며, 예비 평가 중 완전자율주행 베타를 포함한 오토파일럿 버전과 관련된 100건 이상의 테슬라 충돌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비상 제동 등 운전자의 주행 작업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춘 SAE 레벨 2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조사 결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결함이 심각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진다면  테슬라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테슬라를 제외한 다른 회사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신뢰도 또한 바닥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NHTSA는 “오늘날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할 수 없다는 것을 대중에게 상기시킨다"면서 "사용 가능한 모든 차량은 운전자가 항상 통제해야 하며, 운전자가 차량 운전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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