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톤에 달하는 마세라티 첫 전동화 SUV 르반떼 하이브리드 연비는?
2톤에 달하는 마세라티 첫 전동화 SUV 르반떼 하이브리드 연비는?
  • 박상우 기자
  • 승인 2021.11.25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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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반떼 GT 하이브리드.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마세라티가 25일 개막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의 첫 전동화 SUV인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지난 4월 2021 상하이 오토쇼에서 데뷔한 르반떼 하이브리드는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SUV 르반떼를 기반으로 개발된 마세라티 최초의 전동화 SUV다.

르반떼 하이브리드의 모든 요소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설계됐다. 중량이 동급 6기통 엔진보다 가벼우며 전면에 탑재된 엔진과 후면에 탑재된 배터리로 중량 배분을 향상시키면서도 적재 용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모두 빠르고 즐거운 운전을 위해 고안한 설계이다.

파워트레인은 기블리 하이브리드에도 장착되는 4기통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48볼트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엔진의 내부 기계 부품은 토크 향상과 터보차저 및 e부스터로 출력을 높이도록 모데나 소재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의 심층 엔지니어링 작업을 통해 개발됐으며 보쉬의 뉴 제너레이션ECU로 엔진의 전자제어시스템도 전면 교체됐다.

이를 통해 르반떼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6초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45km/h에 이른다.

또 르반떼 하이브리드의 국내 공식 복합연비는 7.9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9g/km이다. 이는 3.0리터 V6 가솔린엔진이 탑재된 르반떼 기본 모델, 르반떼 모데나와 모데나S, 르반떼 S보다 높은 것으로 이들의 연비는 7.0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41g/km다.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이같이 가솔린 모델보다 높지만 디젤모델과 비교하면 낮다.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탑재된 르반떼 디젤의 복합연비는 9.7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g/km다.

르반떼 하이브리드가 다른 르반떼 모델보다 가볍고 배기량이 적음에도 연료효율성이 높지 않아 복합연비가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르반떼 하이브리드의 공차중량은 2,090kg이며 3.0 가솔린 엔진 모델은 2,265kg, 3.0 디젤 엔진 모델은 2,205kg이다.

르반떼 하이브리드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8.9km/L로 7.1km/L인 기블리 기본 모델보다 1.8km/L 더 높다. 르반떼 하이브리드와 르반떼 3.0 가솔린 모델의 연비 격차인 0.9km/L보다 2배 높다.

또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최대 연비는 15.3km/L로 쏘렌토 2.5 가솔린 터보의 최대 연비 11.0km/L보다 4.3km/L 높다. 그런데 공차중량의 경우 하이브리드가 최대 1,850kg, 2.5 가솔린 모델이 최대 1,785kg으로 하이브리드가 더 무겁다.

토요타의 RAV4 하이브리드의 최대 연비는 15.5km/L로 11.5km/L인 RAV4 2.5 가솔린 터보 모델보다 높다. 그러나 공차중량의 경우 RAV4 하이브리드가 1,702kg, 가솔린 모델이 1,535kg으로 하이브리드가 167kg 더 무겁다.

이 때문에 르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료효율성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는 아주로 아스트로 (Azzurro Astro)라 불리는 신규 메탈릭 트라이코트 블루인 외장 색상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 색상은 마세라티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마세라티 푸오리세리에(Maserati Fuoriserie)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미 기블리 하이브리드에서 선보인 그리지오 에볼루지오네 색상도 르반떼 GT 하이브리드 버전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일부 디테일은 하이브리드 카의 전형적인 컬러인 코발트 블루로 표현되며 이미 이 색상의 기블리 하이브리드가 존재한다.

외관의 사이드 에어 벤트와 브레이크 캘리퍼 (옵션), C-필러 로고는 블루 색상으로 처리했다. 동일한 블루 색상은 실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바로 바느질로 마감된 시트의 심에서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를 통해 특별한 형상의 새 로고를 최초로 선보이게 되며, 원형 로고는 사라지고 C-필러 로고는 삼지창으로, GT배지는 3개의 사이드 벤트 위에 위치하게 되며 새로운 테일게이트 레터링이 등장하게 된다. 실내 멀티미디어 시스템 로고도 변경될 예정이다.

르반떼 GT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1억1,800만원으로 르반떼 스탠다드의 가격이 1억3,610만원, 르반떼 디젤 스탠다드 가격이 1억3,207만원보다 저렴하다.

마세라티는 사전예약 없이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며 국내에 들어온 물량은 판매 상황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수 있을 만큼 확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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