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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원자재 인상에 신차가격 급등. 투싼 연식변경 모델 149만 원 인상

  • 기사입력 2022.07.13 11:39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23년형 투싼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최근 원자재값 인상을 이유로 신차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통상 100-150만 원 가량 인상되던 부분변경 모델은 300만 원 이상, 30만 원 내외 인상 혹은 동결되던 연식 변경모델은 150만 원까지 인상되고 있다.

여기에 차량 출고가 1년 이상 지연되면서 가격 인상에 대한 차량 계약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2022년형 모델을 계약해 놓고 출고를 기다리고 있던 소비자들은 연식변경에 따른 가격 인상으로 150만 원에 달하는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연식변경 모델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는 13일 준중형 SUV 투싼 연식변경모델인 2023 투싼을 내놓으면서 판매가격을 기존대비 149만 원(기본모델 기준) 가량 인상했다.

2023년형 투싼은 전 트림에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기본 트림인 모던에 8인치 오디오와 후방 모니터, 버튼시동 및 스마트 키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윗 그레이드인 프리미엄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오토 디포그, 레인센서,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 장착했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열 이중접합 차음유리, LED 실내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는 도로 표지판 또는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경고를 해주고 설정 속도를 변경해 제한 속도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능이다.

또, 진동경고 스티어링 휠은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 주행하면 스티어링 휠 진동을 통해 경고를 해주는 기능이다.

기본사양으로 추가된 옵션사양을 따져 보면 50만 원이 채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서 출시된 출시된 연식변경 그랜저 하이브리드모델도 기본대비 108만원에서 최대 192만원까지 인상됐으며, 아반떼 스마트 트림은 150만 원, 기아 모하비 플래티넘 모델도 평균 90만원 가량이 인상됐다.

현대차 외에 테슬라와 폴스타 등 전기차업체들도 배터리와 원. 부자재값 인상을 이유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판매가격을 수백만 원 씩 인상했다.

소비자들은 원.부자재값 인상에 따른 차량 가격 인상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출고지연에 따른 가격 인상분을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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