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얼티움 전기차 캐딜락 ‘리릭(LYRIQ)’, 올해 국내 출시된다.

  • 기사입력 2023.01.30 11:17
  • 최종수정 2023.01.30 11:18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캐딜락 럭셔리 전기 SUV '리릭'
캐딜락 럭셔리 전기 SUV '리릭'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얼티움 플랫폼 기반 첫 순수 전기차인 캐딜락 ‘리릭(LYRIQ)’이 올해 한국시장에 출시된다.

한국지엠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3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2023년형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6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얼티엄 플랫폼 기반 첫 전기차 캐딜락 리릭(LYRIQ)을 국내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상되는 캐딜락 리릭에는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 간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공급하는 104kWh급 대용량 배터리팩이 장착된다.

이 배터리는 하나의 팩에 288개의 셀로 구성된 12개의 모듈이 적용되는데 배터리팩 무게는 2016년형 쉐보레 볼트EV 대비 40% 감소한 641kg이며, 리터당 620W의 출력을 낸다.

캐딜락 리릭은 GM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0kg.m(440Nm)의 파워를 발휘한다.

캐딜락브랜드는 자체 테스트 결과 10분 충전에 약 12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완전 충전되면 최대 480km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릭의 외장디자인은 차세대 캐딜락 전기차의 아이덴티티와 함께 역동적인 비율과 미래지향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전체적인 이미지는 낮고 넓은 자세와 함께 깔끔한 라인과 매끈한 차체가 돋보인다. 특히, 캐딜락 리릭 디자인에는 길보빈(외장 디자인), 김미소(내장 디자인) 등 한국인 디자이너 2명이 참여했다.

리릭은 길이 4,996mm, 폭 1,977mm, 높이 1,623mm, 휠베이스 3,094mm의 크기로, 아우디 Q8이나 아우디 전기차 e-트론과 비숫하다. 특히, 기하학적이고 슬림한 LED 스플릿 테일램프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실내는 대형 커브드 스크린에 통합된 33인치 고급사양 LED 디스플레이가 적용, 운전자 정보와 인포테인먼트 컨트롤, 카메라 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 디스플레이는 최근 출시되는신차 중 최고 화소를 가진 첨단 디스플레이로, 업계 현존 기술보다 64배에 달하는 10억 개의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또, 듀얼 플레인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 원격 자율 주차, 노이즈 캔슬링,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 등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캐딜락 리릭은 지난해부터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스프링힐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5월 계약을 시작한 지 4시간 만에 생산 예정물량이 완판 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차 리릭의 미국 판매가격은 5만9,990달러(7,375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