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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까지 챙긴 '폴스타 4', 사용된 소재는 무엇일까?

  • 기사입력 2023.04.18 11:57
  • 최종수정 2023.04.18 14:34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중국 상하이 =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폴스타가 1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하이 오토쇼’에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인 '폴스타 4(Polestar 4)'를 최초 공개했다.

폴스타 4는 현재 폴스타가 양산한 모델 중 가장 빠른 모델로, 폴스타의 콘셉트카에서 처음 선보인 디자인 언어가 대거 적용했다.

특히 폴스타는 폴스타 4에 사용된 소재를 순환 가능한 소재와 저탄소 소재들로 대체하며 보다 높은 지속가능성을 실현했다. 

폴스타 4에는 지난 2022년 ‘폴스타 오투 콘셉트’에서 처음 선보인 특정 부품의 모든 레이어가 동일한 소재로 생산되고, 내장재로 적용되는 단일 소재 방식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재활용 단계에서 필요한 소재별 분리 작업을 줄여 효율적인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새로운 인테리어 소재로 100% 재활용 PET로 구성된 맞춤형 니트 직물과 함께 바이오 소재의 마이크로테크 비닐 및 동물 복지 인증을 받은 나파 가죽이 적용됐다. 

아울러 실내의 인레이 카펫은 재활용 PET를 사용하고 바닥 카펫은 재생 어망을 포함한 재생 나일론 에코닐(ECONYL)을 사용한다. 

이 밖에 특정 도어 트림 패널은 NFPP(천연 섬유 폴리프로필렌)로 제작돼 버진 플라스틱을 최대 50%까지 줄이고 무게를 최대 40%까지 줄였다. 

폴스타는 배터리의 위험 물질에 대한 블록체인 추적과 같이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와 차량의 실제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는 차량 수명 주기 평가도 오는 2024년 폴스타 4 지속가능성 평가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폴스타 4는 오는 11월 중국 항저우만에 위치한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가동되는 최첨단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출시는 오는 2024년 초로 예정돼 있으며, 예상 출시 가격은 영국 시장 기준 5만5,000파운드(약 8,98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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