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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싼타페 '엑스터' 인도 시장 넘어 글로벌 모델 될까?

  • 기사입력 2023.05.09 14:52
  • 기자명 이세민 기자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제작된 현대차의 소형 SUV '엑스터'의 실차 이미지가 공개됐다.

캐스퍼와 비슷한 사이즈로 만들어진 엑스터는 베뉴의 아래 단계의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인도 시장 출시 이후 인근 국가로 판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실차 이미지를 살펴보면, 소형 SUV답지 않게 다소 공격적인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전면부의 경우 새롭게 출시될 싼타페 풀체인지 버전의 스파이샷 디자인과 비슷해 보인다.

특히, 엑스터의 프런트 범퍼의 경우 지금까지 현대차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의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두 개의 테일램프를 연결하는 두꺼운 검은색 줄무늬가 존재하며 테일램프에는 LED 처리를 통해 전면과 유사한 H형 램프가 적용된다. 

색상은 6개의 모노톤과 3개의 듀얼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2개의 신규 색상으로 코스믹블루와 레인저카기 색상이 제공된다.

엑스터의 파워 트레인은 83hp의 출력을 내는 1.2리터 가솔린 엔진 또는 1.0리터 가솔린 엔진 두 종류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CNG(압축천연가스) 엔진도 옵션으로 제공된다.

변속기는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 중 선택 가능하고, 전륜 구동 버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현대 엑스터는 올 8월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비교 모델인 그랜드 i10의 573,400루피(약 980만 원), 베뉴의 771,600루피(약 1,300만 원)보다 저렴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엑스터는 인도에서 스즈키 이그니스, 타타 펀치, 마힌드라 KUV100과 같은 소형 SUV 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엑스터가 인도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모델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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