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센터백을 넘어 세계 베스트 11에도 선정되고 있는 김민재는 최근 EPL의 인기팀 중 하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로 뜨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뛰던 올시즌, 이탈리아 현지에서 애용하는 승용차는 다름아닌 독일 다임러 산하의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스마트의 경형 승용차 포투였다. 

당시 나폴리 구단 훈련장에서 포착된 포투를 타고 있는 김민재는 자신의 덩치와 어울리지 않는 2인승 초소형 차량을 타고 있었기에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김민재 선수의 또 다른 차량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대한축구협회(KFA) 유튜브에 나폴리 현지에서 훈련받는 김민재 선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의 김민재는 포투가 아닌 한 SUV 차량을 타고 출근을 했는데, 이 차는 바로 지프의 2세대 컴패스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출시 된 지프 컴패스 2세대 모델은 너무 작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사이즈의 외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프 특유의 디자인을 담아낸 차량이다.

전장 4,420mm, 전폭 1,82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636mm로 현대차의 투싼 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컴패스지만 실내 공간은 제법 넉넉하여 패밀리 SUV로도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 

김민재의 연봉으로는 너무나 저렴한 차량이지만 5천만원을 넘긴 컴패스의 가격에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인기가 떨어졌다.

컴패스와 비슷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 BMW X1, 아우디 Q3, 볼보 XC40 등과의 경쟁력에서 밀린다는 것이다. 

한편,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후 단 1시즌만에 리그 우승을 이룬 후, 초고속 이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 매체에서는 사실상 이적 협상은 끝났으며, 다음 시즌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붉은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