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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업계 최강 화웨이.CATL.창안 합작 ‘AVATR’에 초고속 충전 ‘셴싱’ 배터리 첫 탑재

  • 기사입력 2023.08.18 11:31
  • 최종수정 2023.08.18 11:3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IAA MOBILITY 2023’에서 공식 글로벌 데뷔할 'AVATR 12' 전기차
‘IAA MOBILITY 2023’에서 공식 글로벌 데뷔할 'AVATR 12' 전기차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중국 CATL이 지난 16일 발표한 10분 충전으로 400km(248마일)를 주행할 수 있는 급속충전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화웨이와 창안자동차, CATL이 합작으로 만든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AVATR’에 첫 탑재된다.

‘셴싱(Shenxing)’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 배터리는 올 연말부터 대량생산을 시작, 내년 1분기 중 출시될 전기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CATL은 당초 이 배터리를 어느 자동차브랜드에 공급할 지에 대해 발표하지 않고 테슬라와 같은 자사 주요 고객들에게 공급될 것이라고만 언급, 어떤 차종에 먼저 탑재될 지에 관심이 쏠렸었다.

중국 매체 가스구(Gasgoo) 보도에 따르면 ‘AVATR’는 CATL의 ‘Shenxing Superfast Charging Battery’를 자사 차량에 먼저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 배터리가 어떤 차종에 탑재될 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AVATR’는 2021년 5월, 창안자동차 산하 업체였던 창안웨이라이(長安蔚來)가 3사 합작으로 바뀌면서 ‘AVATR 테크놀로지’로 사명이 변경됐다.

충칭에 본사를 둔 ‘AVATR’는 자동차브랜드인 창안자동차가 차량 설계 및 생산을, IT기업인 화웨이가 차량 내부와 인포테인먼트 및 자율주행 시스템을, 배터리기업인 CATL이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공급한다.

‘AVATR’는 이들 3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CHN 플랫폼을 사용한 첫 전기차인 ‘AVATR 11’을 지난 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차에는 최대 705km, 10분 충전으로 200km를 주행할 수 있는 LFP 배터리가 탑재돼 있다.

‘AVATR’는 두 번째 자사 전기차 모델인 ‘AVATR 12’를 내달 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MOBILITY 2023’에서 공식 글로벌 데뷔한 뒤 연말께 중국시장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AVATR 12’는 길이 5,020mm, 폭 1,999mm, 높이 1,460mm, 휠베이스 3,020mm의 중대형 전기 세단이다.

여기에는 화웨이가 개발한 고성능 전기 모터가 탑재, 후륜 구동 버전은 313마력, 4륜 구동 버전에서는 강력한 578마력을 제공하며, CATL의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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