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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 닮은 어린이용 전기 ATV '사이버쿼드' 재판매 개시

  • 기사입력 2023.11.16 08:24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테슬라가 최근 미국에서 어린이용 전기 ATV '사이버쿼드(Cyberquad)'의 재판매를 시작했다.

사이버쿼드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1,900달러(약 250만원)의 낮지 않은 가격에도 약 5,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받아왔다. 

그러나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가 라이더 훈련, 안전 정보, 연령 권장사항, 위험 완화용 기타 조치를 비롯해 서스펜션 및 최대 타이어 공기압 등 ATV 관련 안전 표준 미준수에 따른 부상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리콜된 바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버즈에 따르면 사이버쿼드의 제조사인 라디오플라이어(Radio Flyer)는 이제 모든 CPSC 요구사항과 미국재료시험협회(ASTM)의 장난감 안전 기준인 ASTM F963을 준수한다고 전했다.

라디오플라이어는 '모델915 사이버쿼드'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변경하면서 기존의 후면 스프링을 강철 튜브로 교체했으며 연령 등급을 9~12세로 업데이트했다.

또한, 사이버쿼드가 오프로드용이 아님을 명시하는 경고 라벨과 타이어 공기압 경고 라벨을 추가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면서 전기 승용 장난감으로 재분류 및 인증받았다고 전했다.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한 36V 배터리와 500W 전기모터가 탑재됐으며, 최대 24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시속 16km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다. 

모델915 사이버쿼드는 테슬라의 온라인 샵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 가격은 1,900달러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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