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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 '오픈 AI' 붕괴? 공동창업자 샘 알트만. 그렉 브록맨 마이크로소프트로 이적

  • 기사입력 2023.11.20 23:09
  • 최종수정 2023.11.20 23:1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오픈AI의 내분이 심상찮은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오픈AI의 내분이 심상찮은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대화형 AI '챗 GPT'를 개발한 미국 '오픈 AI'의 내분이 심상찮다.

지난 17일 오픈 AI가 샘 알트CEO가 퇴사하고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최고기술책임자가 잠정적으로 CEO를 맡는다고 발표한 지 이틀만인 19일, 샘 알트만 복귀설이 나돌다가 오픈 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돌연 자사 AI연구팀에 합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챗 GPT의 또 다른 공동 창업자인 그렉 브록맨(Greg Brockman)도 마이크로소프트팀에 합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록맨은 알트만CEO가 갑자기 해고된 후 오픈AI 사장직을 사임했다.

오픈 AI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최고기술책임자가 잠정적으로 맡았던 CEO 자리에 아마존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Twitch)의 전 CEO인 에밋 쉬어(Emmett Shear)를 임시 CEO로 선임했다.

오픈 AI는 2015년 샘 알트만과 그렉 브록맨, 일리야 수츠케버, 미라 무라타, 그리고 테슬라를 창업한 일론 머스크 등 5명이 공동 창업했으며, 이번 내분으로 일리야 수츠케버와 미라 무라타 등 2명만 남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CEO는 “샘 알트만과 그렉 브록맨이 동료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 새로운 고급 AI 연구팀을 이끌게 된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알트만이 ‘새로운 그룹’의 CEO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의 대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챗 GPT 개발의 핵심 인물들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대화형 AI 개발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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