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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슈퍼카 리막이 로보택시를? 기아의 도움이 필요해!

  • 기사입력 2024.01.03 08:45
  • 기자명 온라인팀

[M투데이 온라인팀] 전기 슈퍼카의 새로운 시대를 연 리막이 로보택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가 도움을 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막의 CEO는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네베라가 로보택시 서비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막이 준비하는 로보택시 서비스의 목표는 접근 가능한 전기 모빌리티 옵션을 통해 "더 많은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215만 달러(약 28억 원) 이상인 네베라의 가격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기 슈퍼카에 접근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리막은 로보택시가 "자동차지만 완전히 다른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당연히 고가의 서비스가 될 것이지만 단순히 비싸거나 호화롭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다.

리막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이동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자동차는 사람의 통제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예상한다. 로보택시는 충전, 주차, 보관 등 리막이 개발 중인 네트워크를 통해 운행될 예정이다.

로보택시 서비스는 프로젝트 3라는 새로운 리막 그룹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으로, 크로아티아에 본사를 두고 영국에 연구센터를 두고 있다. 이 새로운 브랜드의 첫 번째 과제는 로보택시 전용 공장 건설이 될 것이다.

기아는 지난 4월 약 1조 원을 투자해 목적기반차량을 위한 공장을 착공했으며, 2025년 하반기 연간 15만 대 규모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막이 자체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려는 상황에서 기아는 새로운 목적기반차량 전용 'eS' 플랫폼과 이를 구축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

리막은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럽 및 중동 20개 도시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택시는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며, 2026년 운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2027년에는 독일과 영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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