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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급한 로보택시 포착?" 웨이모 자율주행차, 美서 이상 행동 보여

  • 기사입력 2024.01.22 08:57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출처=Kevin Chen 유튜브 캡쳐
출처=Kevin Chen 유튜브 캡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구글 웨이모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로스앤젤레스까지 자율주행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이상 행동을 보이는 로보택시 영상이 공개되 화제다.

해당 사건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오션 애비뉴와 워싱턴 애비뉴 교차로에서 웨이모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으로 사용된 두 대의 재규어 I-Pace에 의해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정지 신호에 멈춰 나란히 서있던 두 차량은 정지선을 지나 횡단보도 안쪽으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우회전을 할 수 있는 틈을 기다렸다.

그러던 중 왼쪽 차량이 오른쪽 차량을 가로질러 우회전을 시도, 다행히 오른쪽 차량이 멈춰 서면서 충돌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상호 작용의 어려움이 있는 모습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행동 전체 스펙트럼을 예측하고 상호 작용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이해하지만, 동일 회사에서 만든 다른 자율주행차와 상호 작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해결돼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해당 사건에 대한 모든 배경을 알 수는 없지만, 작년 말 안전 문제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업계에 있어서는 다소 난처한 실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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