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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뒷자리가 너무 매력적인데?" 제네시스 G80 페이스리프트, 2열 타보니

  • 기사입력 2024.01.23 17:11
  • 기자명 임헌섭 기자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표 럭셔리 세단 G80은 디자인부터 주행 성능까지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다.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말 한층 완성도를 높인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형 G80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이 반영된 기존 모델의 외관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하고 고급스러우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의 실내 디자인과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을 적용해 시각적 만족감과 운전하는 즐거움을 모두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2열 탑승객을 위한 편의 사양도 대폭 강화해 플래그십 세단인 G90 못지않은 안락함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20일 시승을 진행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은 것 역시 이 부분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열 좌·우 시트 뒤에 각각 탑재된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14.6인치의 큰 화면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글로벌 OTT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영상이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차량 내에 탑재된 18개의 뱅앤올룹슨 스피커는 평소 음질 차이를 잘 모르는 사람이 듣기에도 확실히 다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몰입감을 높여준다.

2열에서의 승차감은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20인치 휠이 탑재된 3.5 터보 모델로 고속 도로와 와인딩 어느 곳을 달려도 시트와 몸이 하나가 된 듯 편안함이 느껴졌다.

이와 함께 헤드룸과 레그룸도 여유롭게 설계돼 장시간 탑승하더라도 부담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차량의 고급감을 높여주는 크리스탈 디자인의 암레스트 컨트롤러와 앰비언트 라이트, 주행 중 개방감을 높여주는 파노라마 선루프 등 소소한 만족감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제네시스 신형 G80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원이며,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하면 2.5 가솔린 터보 6,2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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