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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중요한데" 제네시스 신형 GV70 F/L, 볼보 XC60 이길 수 있을까?

  • 기사입력 2024.02.02 18: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M투데이 임헌섭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올해 인기 중형 SUV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앞두면서 경쟁 모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형 GV70는 현행 스타일링을 유지하되 MLA 타입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후면부 범퍼 하단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이 테일램프 상단으로 위치가 변경되는 등 보다 디테일한 변화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실내 역시 대폭 변경된다.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앰비언트 라이트 등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 레이아웃에 향상된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사양들이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2.2 디젤과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등 3가지 내연기관 라인업과 전동화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사진 :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출처=NYMammoth)

신형 GV70은 올해 5월 내연기관 모델을 먼저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화 모델은 이르면 8월 출시된다.

한편,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볼보자동차의 중형 SUV XC60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사진 : 볼보 XC60
사진 : 볼보 XC60

지난 2021년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재탄생한 XC60은 한층 깔끔하고 세련된 실내외 디자인으로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패밀리 SUV이다.

특히 외관의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과 리어램프는 간결한 동시에 디테일을 살리는 등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우아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실내는 쓸데없는 버튼을 최소화하고 사용된 소재를 개선해 고급감과 안정감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 : 볼보 XC60 실내
사진 : 볼보 XC60 실내

여기에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비롯한 뛰어난 편의 사양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에서 진행하는 충돌 테스트 평가의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할 정도로 우수한 안전성까지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B5, B6 두 가지로 운영된다.

사진 : 볼보 XC60
사진 : 볼보 XC60

B5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B6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보다 강력한 성능으로 운전의 재미를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 GV70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볼보 XC60의 경우 판매 가격이 B5가 6,340만원부터, B5는 7,350만원부터 시작하는 만큼 GV70의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부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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