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기차 브랜드 가속하는 볼보, 그러나 일부 PHEV 모델 업그레이드는 한다?

  • 기사입력 2024.02.04 14:20
  • 기자명 온라인팀
사진 : 볼보 EX90
사진 : 볼보 EX90

[M투데이 온라인팀] 볼보는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먼저 전동화를 시작한 브랜드 중 하나인 동시에 모든 모델의 전동화를 약속했다. 

당연히 전기차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것에 집중하겠지만 여전히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볼보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업데이트를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며, XC90, XC60, S90, V90, S60, V60 등의 라인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계속 가져주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볼보는 새로운 SPA2 플랫폼을 사용하는 첫 번째 전기차 EX90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전기차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동시에 기존의 SPA1 플랫폼을 사용하는 XC90은 자연스럽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볼보 신형 'XC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보 신형 'XC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지만 볼보가 2023년 기록적인 수익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볼보의 COO 비요른 앤월은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가 목표지만 기존의 SPA1 플랫폼을 사용하는 일부 모델의 업그레이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전기화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지만 시점은 모두 다르다. 볼보는 언제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EX90을 출시하지만 여전히 XC90도 존재할 것이다. 북유럽에서 EX90을 더 많이 판매할 것이지만 동유럽, 미국 등의 주요 시장에서는 여전히 XC90이 판매될 것이며,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EX90이 더 많이 판매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XC90과 SPA1 플랫폼은 볼보에게 큰 성공을 가져다주었으며, 디자인은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그리고 외관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인포테인먼트에 대해 볼보는 계속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라인업의 PHE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투자도 있을 것이다. 시점과 모델은 추후 정확히 공개하겠지만, 볼보의 최신 포트폴리오에서 매우 중요하고 보완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볼보 XC60에는 볼보코리아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최초로 탑재됐다.
볼보 XC60에는 볼보코리아가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최초로 탑재됐다.

현재 볼보는 내연기관만을 담당하는 부서가 없으며, 이 부서를 분리해 오토베이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지리 자동차의 계열사이기도 한 오토베이는 2030년까지 XC90, XC60에 더 효율적인 가솔린 파워 트레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앤월이 엔진을 제외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디자인, 소재 등의 부분에서 업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