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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변화된 제네시스 G80 F/L,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과 격돌...소비자의 선택은?

  • 기사입력 2024.02.14 14:05
  • 기자명 온라인2팀
 

제네시스가 지난 12월 준대형 모델인 신형 ‘G8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식 출시하며 수입차 업체와의 경쟁에 돌입했다.

G80 부분 변경모델은 기존 G80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구현해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하여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조합이 특징이다.

실내는 풀체인지 수준으로 변경돼 제네시스 다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최신 3-스포크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새롭게 적용됐으며 수평형 레이아웃에 클러스터와 AVN 화면이 하나로 연결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 및 터치 타입 공조장치를 적용해 하이테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밖에 크리스탈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과 통합 컨트롤러는 편리한 조작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각적인 고급감도 높였다.

제네시스 신형 G80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원이며,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2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원으로 평균 340만원 가량 인상됐다.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볼보 플래그십 세단 'S90'

한편, G80의 경쟁 상대로는 이번 달 출시되는 벤츠 E클래스와 더불어 최근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볼보의 준대형 세단 모델인 S90이 꼽히고 있다.

볼보의 외관은 카메라를 통합한 3D 형태의 아이언마크 및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크롬 디테일이 반영된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현대적인 감성을 자아낸다.

 

실내에는 한국 시장을 위해 볼보가 300억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

이 서비스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음성 명령으로 길 안내뿐 아니라 정보 탐색,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90 실내모습
S90 실내모습

뿐만 아니라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기능과 미세먼지 필터, 컨티뉴엄콘을 적용한 바워스&윌킨스 오디오 시스템,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 등의 프리미엄 사양들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크기 또한 전장 5,090mm, 전고 1,450mm, 전폭 1,880mm, 휠베이스 3,060mm으로 실내 거주성이 동급 최고 수준이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PHEV 모델의 경우 EV모드로 최대 6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사진 : 볼보 S90
사진 : 볼보 S90

볼보 S90의 국내 판매 가격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B5 6,400~7,000만원, B6는 7,400만원이며 PHEV 모델은 8,790만원에 책정됐다.

수입차 판매량 3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볼보의 S90을 상대로 G80이 베스트셀링 모델의 위엄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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