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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어렵나?" 포드, 美서 머스탱 마하-E 가격 최대 8,100달러 인하

  • 기사입력 2024.02.21 08:36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포드 머스탱 마하-E
사진 : 포드 머스탱 마하-E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포드는 자사의 순수 전기차인 머스탱 마하-E가 미국 내 연방 세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가격을 최대 8,100달러(약 1,080만원) 인하했다.

이번 조치는 2023년식 차량에만 적용되며, 특히 2024년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시장을 정리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가격 인하의 최대 폭은 대형 배터리 팩이 장착된 프리미엄 트림 모델에 적용된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프리미엄 RWD 및 AWD 모델이 모두 8,100달러 인하됐으며, 캘리포니아 루트 1 AWD 트림 모델도 동일한 금액으로 가격 인하 조치가 이뤄졌다.

또한, 머스탱 마하-E의 기본형 버전인 셀렉트 모델의 가격은 3,100달러(약 410만원) 인하된 4만1,695달러(5,560만원)에서 시작한다.

이는 포드가 운송 비용 1,800달러(약 240만원)를 공개적으로 제외한 채 광고할 때, 이 모델의 가격이 3만9,895달러(약 5,30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언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이번 포드의 가격 인하 조치는 지난달 머스탱 마하-E의 판매량이 51% 감소한 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전기차 부문의 판매 성장이 둔화되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으면서, 테슬라의 경우 최근 일부 트림 모델의 구매자에게 1,000달러의 할인을 제공한 바 있다. 이어 리비안과 루시드도 일부 차량에 각각 3,100달러, 8,000달러씩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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