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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에 삼각별 박혔다!" 벤츠, 플래그십 전기차 'EQS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최초 포착

  • 기사입력 2024.02.22 16:4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벤츠 EQS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motor.es)
사진 : 벤츠 EQS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motor.es)

[M투데이 임헌섭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EQS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테스트카가 최초로 포착됐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를 사용한 첫 번째 전기 세단으로,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 라인과 A필러를 전진시킨 캡포워드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양산차 중 가장 낮은 0.20Cd의 공기역학성능을 자랑한다.

사진 : 벤츠 EQS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motor.es)
사진 : 벤츠 EQS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motor.es)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에 게재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위장막을 두르고 있어 자세한 변화는 눈에 띄지 않지만, 헤드램프 그래픽과 휠 디자인 등 약간의 디테일 요소가 바뀐 것을 제외하면 기존의 실루엣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먼저 전면부는 앞서 E클래스 풀체인지(W214) 모델에서 선보인 테일램프의 삼각별 그래픽이 헤드램프에 최초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앞서 공개했던 '컨셉트 CLA'를 통해 선보였던 디자인 요소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신규 휠 디자인이 적용된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비율과 실루엣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현행 벤츠 EQS 실내
사진 : 현행 벤츠 EQS 실내

실내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운전석에서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비롯한 최신 레이아웃이 적용돼 하이테크한 럭셔리 감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의 변화가 적은 만큼 파워트레인 성능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기존 EQS는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265kW 전기 모터와 107kWh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됐다.

신형 EQS의 경우 벤츠가 완전히 새롭게 개발한 전기모터와 함께 120kW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약 700~8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벤츠 EQS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motor.es)
사진 : 벤츠 EQS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출처=motor.es)

외신에 따르면 벤츠 신형 EQS는 이르면 오는 2025년 중반 공개 및 2026년 상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벤츠는 최근 전기차 전용 브랜드 '메르세데스-EQ'를 단종, 네이밍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벤츠 관계자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향후 벤츠가 새롭게 출시할 전기차는 EQC, EQE, EQS와 다른 EQ 차명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전동화 전환에 모빌리티 시대로 가는 만큼 EQ 차명을 사용하는 것은 결국 불필요한 행동이 될 것이다. 올해 1분기 중 공개가 예정된 G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전기차(EQG)부터 EQ 차명이 삭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신형 EQS 역시 EQS라는 차명 대신 다른 차명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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