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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대신할 스타리아1.6 하이브리드 내달 나온다.

  • 기사입력 2024.02.24 10:12
  • 최종수정 2024.02.24 10:1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스타리아 승합차
스타리아 승합차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대형 미니밴 카니발에 이어 승합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이 내달 출시된다.

2024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23일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갔다.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을 완료한 모델은 스타리아 1.6T-GDI 하이브리드 9인승과 11인승, 화물밴인 3밴과 5밴, MPV 스타리아 라운지 1.6T-GDI 하이브리드 7인승, 9인승 등 총 6개 모델이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내달 초 출시가 예정돼 있는 편의 및 안전사양이 강화된 2024년형 모델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1.6가솔린 터보와 전기모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2024년형 스타리아는 기존 2.2디젤과 3.5LPI모델에 1.6가솔린터보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면서 파워트레인이 총 3개로 늘어나게 된다.

스타리아 1.6가솔린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말 먼저 출시된 카니발 1.6가솔린터보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타리아 1.6터보 하이브리드가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스타리아 1.6터보 하이브리드가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카니발 1.6가솔린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245마력, 토크 37.4kg.m, 연비 13.5km다. 카니발의 공차중량은 2,165kg, 스타리아는 2,005~2,270kg으로 엇비슷해 출력이나 토크, 연비 등 전체 제원도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출시된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에는 무게가 2톤이 넘는 대형 미니밴에 배기량 1,600cc급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 제대로 달리기 힘들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었으나 무난한 주행성능을 보이면서 현재 1년 이상 출고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는 실제 3.5 LPI(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kg.m)나 2.2디젤(177마력, 44kg.m)보다 출력이나 토크가 뛰어나고 연비도 압도적으로 높아 3개 라인업 중 경쟁력이 가장 탁월하다.

스타리아 1.6하이브리드의 시판 가격은 기존 스타리아 2.2 디젤 투어러의 경우 2,800만원에서 3,169만원, LPG3.5 모델이 3,139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3천만 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카니발 7인승 1.6 하이브리드의 4,619만 원-5113만 원 보다 1,500만 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카니발은 출퇴근이나 레저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미니밴인 반면 스타리아는 많은 인원이나 화물을 운송하는데 적합한 승합. 밴으로 용도성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최근 아웃도어용으로 스타리아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 스타리아 1.6하이브리드가 카니발 수요를 상당 부분 잠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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