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임헌섭 기자] 미국 테슬라가 자사의 모바일 앱에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어시스턴트와 비차량 관련 제품들을 소개하는 새로운 메뉴를 도입하는 등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테슬라의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테슬라 차량 소유자뿐만 아니라 비소유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테슬라 모바일 앱은 이미 자동차 산업에서 연결된 기능의 중심지로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 중요성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특히, 슈퍼차저 네트워크 사용을 위해 앱 다운로드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해, 테슬라 차량 소유자가 아닌 이용자들을 위한 기능과 접근성이 강화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테슬라 어시스트 베타'라 명명된 AI 기반의 챗봇 기능으로, 테슬라 제품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사용자는 앱에 등록된 테슬라 제품에 관한 질문뿐만 아니라 테슬라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궁금한 사항에 대해 챗봇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또한, 테슬라는 모바일 앱을 통한 전체 주문 및 배송 과정을 진행하고 있어, 테슬라 제품의 구매 및 소유 과정 전반에서 해당 앱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재정의하고,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테슬라의 전략을 반영한다.

이번 모바일 앱 업데이트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테슬라의 의지를 보여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