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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이 아니었네! 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 아이오닉9으로 이름 바뀐다

  • 기사입력 2024.02.29 16:47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선보일 3열 전기 SUV, 아이오닉7의 이름을 아이오닉 9으로 바꿔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미 명칭 변경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출시 시점은 연말인 것으로 보인다.

사이즈와 스펙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Shorts Car)

아이오닉 9는 현대차 최초의 3열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아이오닉 5와 6를 이은 아이오닉 시리즈의 세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9의 콘셉트카 ‘세븐’을 처음 공개했으며,  이후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를 아이오닉 7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특히 카메라 미러 내부에 ‘IONIQ 7’ 글자가 새겨진 프로토타입이 발견되며 아이오닉7 이라는 명칭이 확실해보였으나 출시를 앞두고 명칭을 바꾼 것이다.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사진 : 현대차 아이오닉7 테스트카 (출처=오토스파이넷)

‘7’에서 ‘9’로 바꾸기로 한 결정은 단순한 수치적 상향 이상으로 차량의 위상과 현대차의 미래 지향성에 부합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이오닉9은 파워트레인 99.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EPA 기준 482km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며,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350kW급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10%에서 80%까지 단 1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9은 기아 EV9을 비롯해 볼보 EX90, 폴스타 3, 테슬라 모델X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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