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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o3 신형 모델을 이전보다 11.8%나 싼값에? BYD, 저가공세 시작됐다.

  • 기사입력 2024.03.04 16:27
  • 최종수정 2024.03.04 16: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M 투데이 이상원기자] 지난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부문 세계 1위에 오른 중국 BYD가 자사의 인기 소형차 신형 모델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두 자릿수나 낮춰 내놨다

BYD는 4일 인기 크로스오버 전기차인 'Yuan Plus'(해외명 Atto3) 신형모델을 중국에서 출시했다.

Atto3는 2022년 2월 중국에 처음 출시된 소형 전기차 모델로, 중국 외 아시아태평양지역과 호주, 일본 등지에 진출, 지난해 해외에서만 10만대 넘게 팔린 인기 모델이다.

중국기차공업협회(CAM)에 따르면 지난해 Yuan Plus의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량은 총 41만2,202대였으며 이 중 10만20대가 수출, BYD 전체 수출의 42%를 차지했다.

이번에 출시된 Atto3는 내외관 디자인과 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됐지만 전기차시장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자 이전 모델보다 훨씬 낮은 가격대로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 웨이보에 공개된 신형 Yuan Plus의 시판 가격은 11만9,800위안(2,215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이전 모델의 최종 가격 대비 11.8%가 낮은 것이다.

앞서 BYD는 지난 달 신형 퀸 플러스 EV 오너 에디션(Qin Plus EV Honor Edition)을 중국에서 출시했다.

BYD 퀸 플러스 EV는 10만9,800RMB~13만9,800RMB(2,030만 원~2,591만 원)) 사이의 5개 모델로 구성됐다.

순수 전기 버전에는 최대 출력 134마력(100kW), 최대토크 132lb-ft(180Nm)의 파워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48kWh 또는 57.6kWh 배터리 팩이 장착, CLTC 기준 최대 420km(261마일) 및 510km(316마일)의 주행 거리를 갖췄다.

이는 토요타 캠리나 폭스바겐 아틀라스, 현대자동차 쏘나타 등 중형 휘발유차량보다 1천만 원 이상 싼 수준이다.

BYD는 지난해에 휘발유 차량과 동일한 가격대의 퀸 플러스 Champion Edition을 출시한 바 있다. 이 모델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가격을 9만9,800 RMB(1,857만 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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