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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원대 전기차라고?" 디자인부터 가격까지 완벽해진 현대차 '캐스퍼 EV' 새롭게 포착

  • 기사입력 2024.03.17 07:00
  • 기자명 임헌섭 기자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motor.es)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motor.es)

[M투데이 임헌섭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 경형 SUV '캐스퍼 EV'의 테스트카가 해외에서 새롭게 포착됐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에 게재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캐스퍼 EV는 램프를 비롯한 일부 디테일을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는 차별화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전면부는 캐스퍼의 시그니처인 원형 주간주행등(DRL)이 4분할 된 그래픽으로 변경됐으며, 그 위로는 7개의 픽셀 LED로 구성된 방향지시등을 적용해 최신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motor.es)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motor.es)

측면부는 기존 대비 250mm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가 돋보인다. 또 십자가 형태의 전용 4-스포크 휠이 탑재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 같이 4분할 된 원형 후방 리플렉터(반사판)를 적용해 통일감을 높였으며, 테일램프는 기존의 타원 형태의 그래픽이 두 줄 픽셀 그래픽으로 변경되면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실내 (출처=motor.es)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실내 (출처=motor.es)

실내의 경우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컬럼 방식 변속 레버 등을 적용해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변속 레버 자리에는 레이 EV와 동일하게 오토홀드 등 신규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motor.es)
사진 : 현대차 캐스퍼 EV 테스트카 (출처=motor.es)

파워트레인은 보그워너 사의 통합 드라이브 모듈(iDM)과 48.6kWh급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약 35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현대차 캐스퍼 EV는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2천만원대 초중반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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