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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가 국내 들어오면? 車업계 경악한 ‘베이비 람보’ BYD ‘돌핀 미니’ 가격이 1,290만 원

  • 기사입력 2024.03.23 10:44
  • 최종수정 2024.03.23 10:45
  • 기자명 이세민 기자
'베이비 람보르기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BYD 신형 전기차  'seagull'
'베이비 람보르기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BYD 신형 전기차  'seagull'

[M 투데이 이세민기자] 중국 BYD가 시판 가격 6만9,800위안(1,291만 원)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소형 전기차를 출시,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BYD는 이 달초 신형 전기차 ‘Seagull’( 수출명 돌핀 미니)을 공개했다. 이 차는 중국에서 ‘베이비 람보르기니’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차량으로, 전기차 최초로 1만 달러 미만으로 판매되는 전기차란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BYD는 신형 Seagull Honor Edition(수출명)을 약 9,700달러부터 시작하는 ‘충격적인 가격’을 발표했다.

BYD의 30.08kWh 및 38.88kWh급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동되는 이 전기차는 305km(190마일)에서 최대 405km(252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30분 만에 3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실내에는 10.1인치 회전 디스플레이 등 고급 전기차 못지 않은 사양을 갖추고 있고 DiLink의 지능형 네트워크를 통해 실내에서 영화관람도 할 수 있다.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차는 전 람보르기니 디자이너 볼프강 에거가 디자인을 주도, ‘베이비 람보르기니’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미국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 케어소프트(Caresoft)는 BYD Seagull을 분석한 후 이 제품이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설계 및 제작됐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기대 이상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매우 효율적인 차량으로, 1만 달러 미만 가격이면 거의 사기 수준”이라고 말했다.

BYD는 이 차를 브라질에서는 2만 달러(2,692만 원)에 출시했지만 미국에는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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