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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하이브리드 모델 대기 부담스럽다면...연비 더 뛰어난 일본 차량은 어때요?

  • 기사입력 2024.03.27 15:41
  • 기자명 이세민 기자
사진 :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사진 :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최근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높은 유류비로 인해 하이브리드 모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 등 국산차량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엄청난 인기 탓에 출고가 많이 밀려 있는 상황이다.

최근 공개된 현대차와 기아의 3월 납기표에 따르면,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가솔린과 디젤, LPi 모델보다 더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인도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사진 :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대표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의 경우,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출고를 받을 수 있으며,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7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마찬가지로 출고대기 기간이 꽤나 길다. 

준중형 SUV인 투싼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대기 기간은 3개월이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형 SUV 싼타페는 7개월이나 기다려야 한다.

기아 또한 마찬가지다. 인기 SUV, 스포티지와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경우 각각4개월, 8개월이 소요된다.

사진 : 기아 쏘렌토
사진 : 기아 쏘렌토

지난해 처음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온 카니발은 무려 1년이 넘는 출고대기가 걸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이브리드의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는 일본 브랜드의 차량은 출고대기가 거의 없다.

연비 끝판왕이라 불리는 토요타의 프리우스, 캠리 하이브리드, 준중형 SUV 라브4, 등은 국산 차량에서 보기 힘든 탁월한 연비를 제공, 유류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혼다도 마찬가지로 중형 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 준중형 세단 CR-V, 등 다양한 차종들을 구매할 경우 국내 차량보다 훨씬 빠르게 출고할 수 있다.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특히, 일본 차량의 경우 2.0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여 1.6엔진을 탑재한 탓에 힘이 다소 떨어지는 국산 차량에 비해 더욱 강력한 파워를 즐길 수 있다.

이러한 강력한 파워를 지녔음에도, 연비가 더 뛰어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 중 기나긴 대기기간이 부담스럽다면 시선을 일본 차량으로 돌리는 것이 오히려 더 경제적인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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