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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출고대기 최대 10개월. 예약 전격 중단

  • 기사입력 2022.03.09 10:44
  • 최종수정 2022.03.09 10:45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폭스바겐 골프 PHEV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예약을 전격 중단했다.

주문량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반도체 등 부품부족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출고가 최대 10개월 이상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8일(현지시간) 주요 판매 딜러에 보낸 공지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예약을 9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지에서 폭스바겐은 “전 세계적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주문이 증가하고 있고, 반도체 공급 부족도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가 극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예약 중단이 불거피하다"고 밝혔다.

예약 중단 모델은 티구안(Tiguan) 골프(Golf), 아테온(Arteon), 투아렉(Touareg) PHEV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해당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이 8개월에서 최대 10개월에 달한다면서 기존 주문한 차량도 올해 배송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PHEV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61% 증가한 30만9,500대를 기록했다. 

앞서 아우디도 자사 일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의 배송시간이 불투명해 예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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